우리 동원고등학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인재양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재단과 함께 바야흐로 큰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 교직원들은 진정한 사립명문을 꿈꾸는 재단의 의지를 환영하며 지역사회에서는 물론 나아가 전국적인 명문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큰 기지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强)하고도 선(善)한 학교,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름다운 학교의 실현을 생각합니다.

이에 교직원들은 우수한 신입생들의 유치가 당면한 최대의 과제임을 깨닫고 작은 씨앗이 되고자 정성을 모아 교직원 장학회를 창립하였습니다.

교직원들은 멀지 않은 훗날 이 학당에서 근무하였던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물결이 되고 그것이 우리의 이 학당을 명실상부한 아름다운 명문으로 앞당겨 가는데 초석이 될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동원고 교직원 장학회는 앞으로 우수한 신입생들을 유치하고 그들이 학교생활에 성공적으로 잘 적응하여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며 이에 교직원 장학회의 무궁한 건승을 다짐합니다.

2005년 3월 30일 교직원 장학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