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2024학년도 교과특성화학교(인문?사회융합) ―법원?세병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융합적 사고력 신장― 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는 2024학년도 교과특성화학교(인문·사회융합)에 특화된 교육을 운영하며 한 학기동안 다양한 분야의 융합 활동들을 실행하였다. 1. 법원 견학으로 습득한 융합적 사고력: 법, 정치, 사회·문화 2024년 4월 3일(수) 동원고등학교 ‘Law Clup’ 동아리 학생들이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법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법 분야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견학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판사가 증인에게 하는 질문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판사의 질문을 통해 내가 방청한 민사재판의 정황들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증인심문에서의 질문이 반복적이고 비슷해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는데 그 까닭은 보다 일관되고 객관적인 판결을 내리기 위함임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재판은 재판과 관련된 사람들만 볼 수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재판과 관련이 없는 사람도 공개심리주의의 원칙에 따라 방청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앞으로 법 관련 공부나 체험을 해보고 싶을 때 법원 방청을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드라마와 실제 법원의 분위기를 대조해보며 미세한 차이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유익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법관과의 인터뷰 시간에 가장 인상 깊었던 판결, 판결을 내리기 어려웠던 사건, 국민들이 모두 알만한 유명한 사건의 판결 내용에 대한 법관의 사견을 들어보는 등 학생들의 법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대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 세병관 현장체험학습으로 습득한 융합적 사고력: 지리, 역사, 윤리 2024년 5월 8일(수) 동원고등학교 ‘인문·사회 융합프로젝트(지리, 역사, 윤리)’ 수강생이 삼도수군통제영을 방문하였다. 이번 답사는 유적지 주변 환경 보호를 위한 대안 모색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통영에 정말 오래 살았지만, 통영 대표 유적지인 삼도수군통제영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어요. 이번 답사를 통해 삼도수군통제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고, 생각보다 유적지 주변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의미 있던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답사를 통해 학생들은 과거 유산의 소중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간학문적 접근의 필요성을 느끼고 더 나아가 생태 환경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 경찰서 견학으로 습득한 융합적 사고력: 법, 사회·문화, 체육, 안전 동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통영 경찰서를 방문하여 경찰의 다양한 업무와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 체험 학습은 학생들에게 경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의 첫 순서로 학생들은 경찰서 홍보 브리핑을 들었다. 경찰서의 전반적인 업무와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은 경찰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알 수 있었다. 이어진 경찰서 경무과장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경찰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경무과장이 성심껏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112 상황실, 유치인 면회실, 사격장 등 경찰서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했다. 112 상황실에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경찰의 노고를 체감할 수 있었다. 유치인 면회실에서는 체포된 유치인들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법 집행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사격장에서의 체험을 통해 경찰의 훈련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경찰 업무의 일환인 자기 방어와 공공 안전 유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번 경찰서 방문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찰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경찰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4. 창업 프로젝트, 플리마켓 운영으로 습득한 융합적 사고력: 경영·경제, 사회·문화, 법, 미술, 음악 2024년 5월 26일 교과특성화학교(인문·사회융합) 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문·사회융합’ 방과후 인원 학생들이 동원고 ‘같이의 가치’ 플리마켓을 개최하였다. 통영의 사회문제로 손꼽히고 있는 굴 껍데기를 활용하기 위하여 굴껍데기를 활용한 굴 방향제, 굴 스칸디아모스 화분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였고, 그 외에도 마리모 체험 키트, 키링 등의 품목이 있었다. 또한 아나바다 활동과 동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한 버스킹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이 스스로 한 계획부터 플리마켓 준비, 판매 물품 제작, 플리마켓 활동, 마무리까지 총 2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지역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고, 스스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실천하는 방법을 깨닫고, 학우들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까지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동원고 창업 프로젝트, ‘같이의 가치’ 플리마켓 이후 모든 수익금은 ‘사랑이 모이는 샘’이라는 복지 센터에 학생들과 교직원이 직접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통영 지역사회에 모두 환원하였다. 기부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장애인 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소중한 이야기들을 들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한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5.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사 초청으로 습득한 융합적 사고력: 언론, 사회·문화, 정보 2024년 6월 11일 동원고등학교 학생들은 교과특성화학교(인문·사회융합)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받았다. 4차 산업 혁명 시기를 맞아 급변하는 사회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점점 중시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정보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기 위해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언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가짜 정보가 나타나는 세상 속에서 진실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6.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으로 습득한 융합적 사고력: 사회·문화, 법, 체육, 미술 동원고등학교 인문·사회 융합 동아리 학생들은 사회·문화, 법, 체육, 미술 등 교과 연계를 통해 인문·사회적 요소를 융합시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심화탐구하여 현장을 직접 보고 해결방안을 마련해보았고, 봉사를 통하여 반려동물들의 소중함과 반려동물들에 대한 책임 인식과 법적 책임 강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왔다. 또한 ‘리사이클링’ 활용을 통해 동물들과 함께 놀 수 있는 ‘노즈워크’와 ‘고양이 낚시대’를 만들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유기동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실천해보고 왔다. 동원고등학교는 다양한 활동으로 활기찼던 1학기를 마무리하고, 이번 2학기에도 팝업스토어, 답사, 동아리 연합 등 교과특성화학교(인문·사회융합)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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