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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 학생 19명이 함안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부의장 정영노) 주관 ‘2024년 청소년 통일 골든벨 경남 지역 대회’에 통영 지역 대표로 참가하였다.
이번 통일 골든벨에서는 경남 10개 이상의 시·군에서 모인 300여 명과의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며, 접전 끝에 본교 1학년 추승현 학생이 1등에 해당하는 최우수상(경상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패자 부활전에서 살아난 추승현 학생은 생존자가 50여 명 가량 남은 시점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유일하게 맞혀 바로 1등을 차지함으로써 한 편의 극적인 드라마를 써내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였으며, 1등을 대상으로 한 골든벨 최종 문제 3문제까지도 끝끝내 풀어내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그 과정에서 생면부지인 다른 지역 학생들이 열띤 응원과 격려를 해 주는 모습이 격한 감동을 자아내 현장을 지켜보던 이들이 공동체 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추승현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 보는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보내 준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본교는 추승현 학생 외에도 3학년 박병훈, 2학년 신원호, 한민서 학생이 분투하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인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최다 수상자 배출 학교라는 영광을 얻으며 경남 지역에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다른 참가 학생들도 본선에 상당수 진출하여 수상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떨어져 다른 학교 대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명문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