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동원고,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선도하다!』 UNU-IAS(유엔대학) & 국내 RCE 협의회 우수 사례 학교 방문 동원고(교장 이인규)는 3월 16일, 유엔대학 고등학술연구원(UNU-IAS) 야마구치 원장과 박종휘 박사를 비롯, 국내 RCE 협의회 박은경 이사장과 남정희 국장 등의 관계 인사들을 맞이 하였다. 동원고등학교는 유네스코 학교로서 환경, 지속 가능 발전 교육(ESD)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 전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와 사회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교육과정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제1차 국내 RCE 협의회가 통영 RCE 세자트라 숲에서 지난 3월 15일 개최되었다. 한국 RCE 도시들의 현황 파악과 미래 전략 공동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진행된 행사를 마치고, 관계 인사들이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RCE 네트워크 확산의 계기를 마련코자 동원고등학교를 방문하였다. 동원고등학교는 2학년에 재학중인 최○○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일명 ‘화성 이주 로켓’이라는 작은 박람회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학생들이 느끼고 경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활용 체험 프로젝트이다. 이는 통영의 디피랑(디지털 활용 미디어 아트)에서 영감을 얻어 ESD 환경 프로젝트를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 실연해 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작은 박람회를 직접 기획한 최○○ 학생은 “우리 모두가 지구 환경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환경 오염을 주제로 한 또 다른 형태의 박람회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지구의 아픔을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동원고등학교만의 실천 중심형 언어 순화 프로젝트, 빈 그릇 운동, 에너지 절약 교실 소등 캠페인, 학급 평화 사진전, 아나바다 길마켓 판매 및 기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Plastic Zero 플래시몹 등 다양한 유네스코 학교 활동 결과물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우수 학교 사례를 본 RCE 협의회 박은경 이사장은 “학교 교육과정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학생들의 실천 사례들을 보면서 감명 깊었다. 학교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들이 굉장히 좋았다”고 평했다. 유엔대학의 야마구치 원장은 “대한민국, 통영에 있는 학교에서 이렇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서, 전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너무 멋지다. 학생들이 아주 훌륭한 지구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원고 이인규 교장은 “지속적인 학생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RCE 네트워크가 전지구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유네스코 학교로써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인류애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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